중국국가수출입상품검사국은 수출입상품의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작년 8월
1일에 실시한 "수출입상품검사법"을 토대로 "수출입상품재검사법"과 "수출입
상품검사면제법"을 제정, 공포했다.
재검사법은 지난 11일부터 실시됐는데 수출입상품검사신고인을 검사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상급기관에 대해 재검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 검사면제법은 4월1일부터 실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검사기관의 검사가
의무화된 수출입상품으로 하수인 또는 하송인이 신청, 국가관청의 심사/인가
를 받은 것은 모두 검사를 면제하게 된다.
다만 안전/위생에 관계되거나 특별한 기준이 있는 상품에 대해선 검사면제
로 신청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 대만플래스틱업계, 중국투자 적극 <>
대만의 플래스틱업계가 대중국투자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원료, 중간제품, 제품에 이르는 약 300여 플래스틱업체들이 최근 3회에
걸쳐 모임을 갖고 대중국투자를 추진키로 결정, 정부에 투자신청을 냈다.
이같은 움직임은 대만의 임금상승과 일손부족에 대응한 것으로 특히 유력
기업인 대만플래스틱공장은 정부의 현행 대중국투자금지계획이 변경되면
중국에 나프타공장을 건설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 원양어업 어획고 연 10만톤 넘어 <>
지난 85년부터 시작된 중국의 원양어업이 급속한 발전을 이룩, 현재 약
100척 가까운 어선이 서아프리카 북미 남미 남서태평양등에서 조업, 연간
10만톤이상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서아프리카원양어선단은 지난 3년동안 3만5,000톤의 어획고를 올려
2,000만달러 가까이의 생산액을 달성, 전체 투자액을 회수했다.
상해 대련의 원양어업공사 3사가 설립한 북미원양어선단은 지난 몇년
태평양북부의 알래스카 해역에서의 조업으로 명태, 가자미, 대구등 경제어종
10만여톤을 어획, 1,200여만달러를 획득했다.
이밖에 중국의 원양어선단은 지난 4년동안 5만3,000톤의 생선을 국내에
공급했다.
<> 태국서 10톤트럭 합작생산 <>
중국의 트럭전문메이커 제남대형트럭운영공사(본사 산동성제남시)가 태국의
챠타이그룹과 합작으로 태국에서 10톤트럭의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중국의 자동차메이커가 해외에 합작기업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합작계약은 빠르면 오는 3,4월중 체결될 예정이다.
태국에서 생산하는 트럭은 동공사의 황하 10톤트럭이며 연간 1,000대의
생산과 1억5,000만달러의 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제남대형트럭운영공사는 중국국내유일의 대형트럭전문메이커로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제 트럭의 국산화실적을 갖고 있다.
한편 챠타이는 농업/식품등을 중심으로 하는 태국의 유력기업그룹이며 중국
국내에서는 사료와 오토바이조립을 비롯 20개도시에서 28개의 합작기업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 일본 미쓰이물산, 금속복합재 부품기술 수출 <>
일본의 미쓰이물산은 전기부품메이커인 후지사와 등과 공동으로 중국에 TV
튜너와 각종 스위치에 사용하는 금속복합재부품의 제조기술과 플랜트를 수출
키로 했다.
부품국산화를 서두는 중국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로 기술
공여선의 공장으로부터 전국 각지의 가전공장에 연간 80톤을 출하한다.
북경계엄령해제후 일본으로부터의 기술공여 제1호이다.
기술공여선은 사천성 무한소재 부품공장인 중국 사천의표일창.
기계메이커인 전제작소가 플랜트제작을 후지사와 기술지도를 각각 담당
한다.
기술공여대금은 4억8,000만엔이며 중국정부가 부담한다.
내년봄에 플랜트를 완성, 조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