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민원의 절반이상이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 등의 지급을 둘러싸고 발생
하고 있다.
24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9년중 발생한 보험민원은 총 2,826건으로
전년도의 2,561건에 비해 265건(10.3%)이 증가했다.
이를 유형별로 보면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 지급이 296건(10.5%) <>손해
사정 684건(24.2%) <>지급내역 규명요청 527건(18.6%)등 모두 1,507건으로
전체민원의 53.3%를 차지했다.
또 <>법률 및 약관해석이 360건(12.7%) <>대출과 관련된 보험모집 183건
(6.6%) <>계약의 성립과 실효 134건(4.7%) <>재해/장해등급 판정 112건(4%)
<>고지/통지의무 위반 88건(3.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보험이 1,740건(61.6%)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생명보험 811건(28.7%) <>일반 손해보험 275건(9.7%)등이었다.
한편 이들 보험민원 가운데 1,751건만이 해결됐을 뿐 나머지 1,075건(38%)
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어 보험회사들이 모집인의 자질향상과 정상적인
영업시책등을 통해 보험을 판매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