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와 증권사등 기관투자가들이 23일부터 주식매입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또한 앞으로도 통화채현금상환자금이나 고객예탁금예치금등을 활용한
주식매입을 계속, 시장개입을 적극화시키기로 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대우 대신 동서 럭키 한신등 5개증권사가
500억원, 한국 대한 국민등 3개 투신사가 500억원등 모두 1,000억원이상의
주식을 매입, 시장개입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 증시호전 겨냥 예탁금등 활용 시장 개입 ***
최근 주식매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이들 기관이 주식매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22일 민정 민주 공화 3당의 신당
창당발표에 따른 증시호전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실시된 이들 기관의 주식매입자금은 증권사들의 경우 투신사들에
대한 회사채매각 자금중의 일부를 동원한 것이다.
증권사들은 지난 22일까지 1,300억원상당의 보유회사채를 투신사들에
매각, 주식매입자금을 확보했으며 당초계획된 매각규모 2,000억원중
나머지 700억원어치의 회사채매각도 조만간 완료, 24일이후에도 1,500
억원의 자금을 주식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투신사의 주식매입은 신탁계정과 통화채현금상환자금을 동원했는데
오는 25일과 26일로 예정된 통화채현금상환예정분 3,540억원의 자금을
재원으로 주식매입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