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 부설유전공학센터와 한국종균협회가 미생물균주
국제기탁기관으로 지정된다.
과기처는 최근 유전공학센터와 한국종균협회가 모두 미생물균주 국제
기탁기관의 자격요건을 충족시킬수 있다고 판단, 특허청에 두 기관을
국제기탁기관으로 추천할 것을 요청했다.
특허청은 한국종균협회를 국제기탁기관으로 추천키로 하고 8월경
외무부를 통해 WIPO(세계지적소유권기구)에 미생물균주 국제기탁기관으로
지정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 자격요건 충족 판단 8월 요청 ***
양기관이 국제기탁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이들 기관에 미생물을 단
한번만 기탁하면 미생물기탁에 관한 국제조약인 부다페스트조약 가입국
전체에 동일하게 적용돼 기탁에 따르는 비용절감과 함께 기탁에 따른
비밀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과기처는 유전공학센터와 한국종균협회를 미생물균주 국제기탁
기관으로 발전시키기로 함에 따라 생명공학육성차원에서 한국종균협회는
서울중심의 국제기탁기관으로, 유전공학센터는 대덕이전에 따라 중부권
중심의 국제기탁기관으로 육성발전토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종균협회는 이에따라 앞으로 250여평의 독립건물을 마련하고
2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보해 균주의 수집/보존/분양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전공학센터도 대덕이전을 계기로 유전자은행의 인력을 현재 21명에서
45명 수준으로 늘리고 균주의 수집/보존/분양과 연구개발사업,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