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합섬붐으로 작년이래 강세를 보여온 폴리에스터시세가 모두
하락하기 시작했다.
에틸렌글리콜등 원료시세의 약세및 NICS (신흥공업국)에서의 수급완화가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의류용단섬유의 주용도인 폴리에스터 면혼방사시세는 거의 1년
3개월만에 반락세를 보였는데 지표인 45단사 (폴리에스터 65%, 면 35%)의
1-3월물 수요가 인도가격은 1파운드당 260-265엔으로 전분기비 10엔이나
떨어졌다.
이는 면사에 비해 채산이 좋았기 때문에 방적회사가 증산에 나선데다
직물수출감소및 유니품용의 수요부진도 가세 시세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폴리에스터단섬유의 경우 파이버필에도 하락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대만은 원료약세및 대중수출 감소에 메이커들의 설비증설이 겹쳐 대중
수출가격을 인하하고 있다.
레귤러타입의 1-3월물 수출가격이 1kg당 1.3달러 (CIF)로 전기비 14센터
정도 떨어졌다.
폴리에스터 장섬유의 경우는 지표가 되는 75데니어 (36필라멘트)의
복정상사제시가격은 1kg당 450엔선인데 지난해 7-9월기와 10-12월기엔
원료강세및 수급핍박을 반영, 1엔씩 가격이 상승했었으나 금년 1-3월기는
기격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