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은 최근 증권회사들의 미수금정리가 다시 부진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 23일 미수금을 조속히 정리토록 재차 지시했다.
또 민정 민주 공화 3당합당 계획발표 직전인 지난 20일보다 미수금이
늘어나는 증권회사와 지점에 대해서는 특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감독원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10일의 미수금정리 지시에도 불구하고
정리가 부진, 아직까지 미수금이 6,716억원(20일현재)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3당합당계획이 발표된 22일의 개인투자자 주식매수주문가운데
상당량이 미수금에 의한 것으로 분석돼 잘못하면 미수금이 다시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우려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