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정부는 다당제 민주주의와 정권의 민주화를 허용하게 될 헌법개정을
오는 11월에 열리는 인민혁명당(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이전에 실시할
용의가 있다고 22일 재확인했다.
외무부대변인 테르비시 치네드도르그는 기자회견에서 집권 인민혁명당이
3년째 되는 개방정책을 추진하려는 뜻을 보이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설명
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약 7,000명의 몽고인이 재야 개혁단체인 몽고민주연합(MDU)이
주도한 개혁요구 시위가 있은지 하룻만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11월의 인민
혁명당 중앙위전체회의는 "갱생과 개혁을 위한 결정적 회의"가 될 것이며
"권력의 인민이양이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