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의 신규 주식공급이 둘째주와 셋째주에 편중되어 있어 이기간에
일시적인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 3,148억원중 둘째주에 92% 예정 ***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달중 전체 유상증자 청약액 3,148억원중 둘째주
(5-10일)에 청약을 받는 금액이 전체의 2%에 해당하는 2,885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셋째주(12-17일)에도 한주통산 등 6개사가 모두 144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이 시기에 유상증자 청약자금 마련을 위한 주식매각을
크게 증가, 일시적인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 청약자금 마련위한 주식매각급증 예상 ***
또 동원탄좌개발등 4개가 내달 13-14일 이틀간 모두 216억원 규모의 공모주
청약을 받을 예정이어서 내달 둘째주와 셋째주 2주간에 공급되는 주식 물량은
모두 3,245억원에 이른다.
내달 둘째주와 셋째주에 유상증자 청약을 받는 주요 기업및 청약액은
<>동서증권 2,643억원 <>고려화재 149억원 <>신성통상 92억원 <>한주통상
68억원 <>금강피혁 25억원 등이다.
한편 내달 첫째주 (1-3일)과 넷째주 (19-24일)로 예정된 유상증자 청약액은
각각 29억원과 90억원에 불과하다.
증시관계자들은 증권감독원의 주식공급물량 사전조절로 물량압박은 크게
완화되고 있지만 증시침체가 계속돼 대기매물이 신규 공급물량과 함께
출회되는 경우 장세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