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개량조합연합회의 첫 민선회장에 허석구(56) 현 회장이 당선됐다.
단독 입후보한 허회장은 22일 상오 서울 강남구 반도유스호스텔 대회의실
에서 전국 104개 조합장중 103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선거에서 88표를
획득, 제6대 회장에 선출됐다.
허회장은 당선직후 "그동안 농조존폐문제와 조합비 국고보조금 확보등으로
회원조합과 연합회간에 두터운 공감대가 형성돼 이같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회장은 서울대 사범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58년 재무부를
시발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을 거쳐 74년에 농림수산부
로 옮겨 농업개발국장, 국립종자공급소장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