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민주/공화 3당이 22일 합당을 통한 전격적인 창당을 선언한데 대해
많은 국민들은 현재와 같은 여소야대의 파행적 정국운영을 탈피하고 양당
정치의 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일응 불가피성을 인정하면서도 하루
아참에 야당이 여당으로 탈바꿈하는 정치풍토에 대해서는 개판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들은 특히 정치집단의 이합집산은 어제 오늘의 현상이 아니라는 사시를
상기시키면서 그러나 순리대로 이뤄지지 않는 인위적인 합당등의 정치행태는
국가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민련등 재야단체나 인사들은 3당의 통합은 국민의 주권과 정당정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폭거라며 민주 국민은 사이비 야당 정치인의 변절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