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시내 주요 공동주택 밀집지역의 아파트가 거래는 별로 없이
대체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가격만이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상계 주공 17평형 3,200만원, 31평형 7,500만원 ***
22일 건설부가 발표한 최근 주태가격동향에 따르면 특히 대단위
아파트지구인 서울 상계동의 일부 아파트의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공 17평형이 지난해 11월10일의 3,200만원에서 12월10일에는 3,000만원으로
떨어졌다가 지난 20일에는 3,200만원으로 다시 올랐다.
주공 31평형은 같은 날자 기준으로 7,500만원에서 7,300만원으로 떨어
졌다가 다시 7,500만원으로 올랐다.
*** 등촌동 동신아파트 46평형 1억1,300만원 ***
등촌동 동신아파트 46평형은 1억1,5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1억1,3400만원으로 300만원이 올랐으며 청담동 한양아파트
32평형은 1억1,200만원선을 유지하다 지난 20일 1억1,500만원으로 올랐다.
그러나 목동 아파트 55평형은 2억7,000만원선을 유지하다 지난 20일에는
2억6,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떨어졌다.
*** 압구정동 현대/반포/주공, 방배동 삼호, 둔촌동 주공은 유지 ***
그러나 이 기간중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1평형은 3억4,000만원, 반포
주공 25평형은 1억1,000만원, 방배동 삼호 43평은 1억5,000만원, 둔촌동
주공34평형은 8,500만원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건설부 관계자는 가격이 오른 상계지구의 경우 지난해 중반 다른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도 값이 오르는 등 가격변동
이 다소 불규칙한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를 기준으로 아파트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현재 약보합세인 주택가격이
올봄의 이사철과 개학을 앞두고 약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