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회의가 오는 3월2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90여개국 해외공관장들이 모두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김방립외교
적극 추진방침에 따른 구체적 실행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우리의 북방외교가 상당한 성과를 거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중소 양국과의 공식관계수립등에 목표를 둔 북방외교의
지속적인 수행과 함께 제3세계및 비동맹권 국가들과의 관계개선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이라고 외무부의 당국자가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번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우리의
외교역량을 바탕으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는데 역점을 둔 남북관계개선
방안도 다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