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의 대미달러 가치가 조만간 급반등해 달러당 130-135엔의 환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가시와키 유스케 동경은행장이 19일 말했다.
일본엔화는 요즘 미달러화에 대해 달러당 146엔 수준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경제 안정세 반영 곧 상승세로 ***
가시와키 동경은행장은 이날 뉴욕방문중에 가진 재미 일본인 모임에서 일본
엔화가 최근들어 미-소간 긴장완화와 총선을 앞둔 일본 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세에 있으나 일본경제와 국제금리동향을 고려할때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시와키 은행장에 따르면 일본경제는 올해 4-5%의 성장과 2%미만의 인플레
율이 예상돼 물가안정속의 견실한 성장을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일간 금리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고금리를 쫓아
미국으로 대거 건너갔던 일본의 투자자금이 금년에 다시 본국으로 환류되면서
엔화반등을 부추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