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개월간 매기부진에도 불구, 지난 한햇동안 서울지역의 중고자동차
거래대수가 처음으로 연간 10만대를 넘어섰다.
19일 중고차매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 한햇동안 장안평과 강남, 강서등
중고차시장에서의 총 거래량은 10만2,654대로 전년의 9만4,324대에 비해 8.8%
가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배기량 1,500cc이하의 소형승용차가 전년의 3만5,483대에 비해
16.9% 늘어난 총 4만1,465대가 거래됐고 1,500cc이상의중/대형승용차는
전년의 2만5,687대에 비해 13.2% 증가한 2만9,075대가 거래됐다.
이에반해 트럭은 모두 1만8,637대로 전년에 비해 5.2%가 줄었으며 버스는
전년과 거의 비슷한 1만3,477대가 거래됐다.
*** 중고승용차 전체거래의 68.7% 차지 ***
중고승용차는 총 7만540대가 거래돼 전체의 68.7%를 차지했다.
메이커별로는 <>현대가 4만8,394대로 전체거래의 47.1%를 차지, 전년에
비해 시장점유율이 1.7%포인트 신장됐고 <>대우가 2만775대로 전체의 20.2%를
차지, 시장점유율이 0.2%포인트 신장된 반면 <>기아는 총3만1,175대로 전체의
30.3%를 차지, 2위를 고수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2.8%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