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절상과 노사분규등의 영향으로 외국기업의 국내투자가 크게 감소했다.
18일 재무부는 지난 한햇동안 외국인투자는 336건 10억9,000만달러에 달해
금액기준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집약적 산업인 전기전자분야에 대한 투자감소가 두드러져 이
분야의 외국인투자는 41건 1억1,600만달러로 전년보다 건수로는 25.5%, 금액
으로는 56.6% 줄었다.
반면 자본집약적인 기계부문에 대한 투자는 1억달러로 전년대비 54.2%
증가, 고도기술제조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은 올림픽개최등을 계기로 수요가 컸던 호텔투자가 전년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 격감추세를 보인 반면 보험시장개방등으로 보험업부문의
투자는 전년보다 3.5배 증가,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