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18일 대학입시제도의 대폭적인 개선과 고등학교 교육체제의 개편
등 교육개혁과 자가용 이용억제등 교통난해소를 포함한 10대과제를 당면과제
와 정책과제로 나눠 당내에 과제별 특위를 구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출퇴근 시차제등 교통난 해소 ***
민정당은 이날 상오 확대 정책회의를 열고 향후 정책활동을 협의, 현안을
<>민생치안 <>교육개혁및 민족문화창달 <>과학기술진흥 <>환경보전 <>도시
교통난해소등 5대 당면과제와 <>산업평화정착 <>지자제실시등 민주개혁 <>
서민주택건설 <>농어촌발전 <>북방정책등 5대 정책과제로 나눠 분야별 대책을
정부와 협의를 거쳐 연내네 구체화,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와관련, 19일 아침 민정당사에서 강영훈총리, 박태준
대표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 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고 10대과제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민정당은 교육개혁과 관련, 초중등학교에서의 학습량을 조절하고 학력제한
을 철폐하는 한편 고등학교 교육체계를 개편, 입시위주의 교육을 개혁하고
대학입시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교통난해소에 21조원 투입 ***
도시교통난 해소 방안으로는 자가용 이용억제와 출퇴근 시차제를 도입하고
교통유발 원인자에 대한 부담금징수를 강화하며 기존도로의 고속화를 추진
하고 오는 2001년까지 21조5,000억원을 확보, 6대도시 교통난 해소에 투입
키로 했다.
민정당은 또 근로자및 도시서민을 위한 주택건설을 위해 90년을 "근로자
주거안정의해"로 선포하고 산업평화와 근로자의 주거안정정착에 주택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두고 200만호 서민주택 건설공급체계를 수정보완, 당초 오는
92년까지 85만호를 짓기로 되어 있는 것을 5만호를 더 늘려 90만호를 건설
키로 했다.
민정당은 이밖에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면중심으로 도로,
상하수도, 주거환경,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토록 하고 10개년 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금년부터 전국 16개 면에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2001년까지 전국 800개 면을 대상으로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