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범용의 한글 CAD(컴퓨터지원설계) 소프트웨어(SW)를 시판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도면상에 한글을 표시할수 있고 메뉴도 한글화, 사용하기 쉽다. 가격이 저렴하며 도면검색 기능등을 갖춰 기계 전자분야의 정밀 설계나 인테리어 디자인, 교육용등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이스라엘과 이란이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받은 후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양국이 은밀하게 대립해온 오랜 관례를 깨고 상대국 영토를 직접 타격했다는 점에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벼랑 끝에서 돌아섰지만, 양국 관계는 더 위험한 영역으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그간 이스라엘과 이란은 반목을 거듭하면서도 직접적인 충돌은 피해왔다.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산하고 미국 등 강대국이 개입할 가능성을 경계해서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시설을 은밀하게 공격하고 요인을 암살하면서도 이를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이란은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시리아 정부군 등 친(親)이란 대리 세력을 내세워 이스라엘을 공격해왔다.이처럼 양국은 '그림자 전쟁'을 계속해왔지만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이러한 구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스라엘은 주변국에서 이란의 활동을 억제하고자 이란의 이란혁명수비대(IRGC)를 겨냥한 공격 수위를 높였고, 이란은 이에 대응해 가자 전쟁 개입 의지를 내비치며 위협을 가했다.결국 지난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폭격과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습, 19일 이란 이스파한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재보복 공격 등 직접적인 충돌로 이어졌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맞공격으로 갈등이 고조된 것이다.AFP통신도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이란의 맞불 공격으로 중동지역의 '게임의 규칙'이 바뀌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윌슨센터의 중동 국장 메리사
▶전형진 기자"○○선생님 덕분에 청약 당첨됐어요 감사합니다!"인터넷에서 이런 글 많이 보셨죠? 내가 가진 통장과 내 점수로 내가 당첨됐는데 말입니다. 이제 선생님들을 교주처럼 모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여러분들 대신 지역별 청약가점 커트라인을 조사했으니까요. 아무리 분양시장 인기가 식고 추첨제가 늘었다지만 여전히 가점이 가장 확실한 무기잖아요.▶집코노미 주민센터에서 전수조사 자료 다운로드 받기https://www.hankyung.com/jipconomy-house/집코노미 전수조사 시리즈 네 번째는 청약홈입니다. 2019년 5월 이후 전국에서 분양한 2002개 단지가 대상입니다. 지역부터 경쟁률, 커트라인, 주택형까지 다 모았습니다. 청약홈은 메뉴가 불편해서 하나하나 찾아보기 번거롭잖아요. 그래서 제가 스트레드시트에 모두 정리했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 기준으로 과거 5년치만 조회되기 때문에 이전 수치는 취합하지 못한 점 참고바랍니다.전국으로 묶어서 연도별로 보자면 이렇습니다. '요즘 부동산시장 안 좋다면서 커트라인은 왜 다시 높아져?'라고 의문 갖는 분들 계실 겁니다. 커트라인이 청약의 열기를 말해주는 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100가구 모집에 10명만 청약했는데 전부 하나의 주택형에 몰렸다고 해보죠. 그럼 가점 순서대로 끊겠죠. 그때 꼴찌가 50점이었다면 이 아파트의 커트라인은 50점이 되는 겁니다. 경쟁률은 미달인 아파트인데 말이죠.그래서 이렇게 청약건수와 경쟁률을 같이 봐야 합니다. 청약건수는 2020년 정점이었다가 점점 내려옵니다. 경쟁률 추세도 비슷한 궤를 보입니다. 참고로 이 경쟁률은 당해 모든 청약건수에 모든 모집가구수를 나눈 수치입니다.어떤 아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대학별로 증원된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에 한해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뽑게 하겠다는 정부 방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정부 발표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심한 결과라고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기에 의협 비대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다음 주 첫 회의가 열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서는 "구성과 역할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돼 있지 못한 특위로 안다"며 "제대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하는 위원회가 된다면 참여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본다"고 불참 의사를 강조했다.의협 비대위는 또 "이 특위는 물리적으로 현재 상황을 해결할 수 없기에 다른 형태의 기구에서 따로 논의해야 한다"며 "의사 수 추계위원회 등은 (의료계와) 1대1로 따로 운영돼야 한다는 걸 지속해서 말해왔다"고 설명했다.의협 비대위는 현 상황을 해결할 시간이 별로 없음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에 의대 증원 등의 '원점 재검토'를 재차 촉구했다.비대위는 "정부는 의료개혁의 기치를 들었고, 의료계의 협조는 당연하지만 지금 같이 밀어붙이는 방식으로는 의료개혁을 이룰 수 없다"며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로서 대승적 차원에서 원점 재논의라는 결단을 내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요구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