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신용융자잔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대주잔고는 연일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식을 팔려는 사람은 줄어들고 사려는 사람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향후 장세를 밝헤 내다보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입한
신용융자잔고는 16일(결제일기준) 현재 2조3,95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같은 금액은 약 1주일전인 지난 8일의 2조3,138억원에 비해 812억원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반면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간 대주잔고는 16일 현재 58억
1,200만원에 머물러 지난 9일 77억100만원을 기록한 이래 연 6일째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