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등 주력시장의 수출환경이 올해에도 크게 개선될 것 같지 않다.
16일 무공은 대미수출이 금년중 20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5%가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역수출은 작년중 부의 성장을 기록했고 새해에도 간신히 한자리숫자를
채우는 턱걸이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 일본수출 올해 150억달러, 작년성장률 밑돌듯 ***
주력시장의 하나인 일본쪽도 신통치 않아 대일수출이 금년중 15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1.1%가 증가, 지난해의 성장률보다도 1.4%포인트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잇단 수입규제 국내상품 가격경쟁력 약화등 요인 ***
무공은 이같은 수출부진이 현지시장의 수요감소와 잇단 수입규제 조치,
한국상품의 가격경쟁력약화등 여러가지 요인이 겹친 때문으로 분석했다.
무공은 주력시장의 수출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세일즈맨단과 주소유망상품
수출촉진단을 미국 각도시에 파견하고 가구, 문방구, 기계부품등 성장가능
품목을 개발, 대일수출을 늘려가기로 했다.
무공은 이들 지역에의 수출이 올해에도 시들할 것 같으나 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련과 동구권에는 지난해보다 갑절가량인 8억달러어치가량을
내보낼수 있어 주력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을 그만큼 만회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