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은 지난해말에 이어 1월중에도 은행의 예대상계를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통화당국의 한 관계자는 16일 "은행의 구속성예금으로 인해 통화지표가
왜곡, 통화증가율이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통화
관리의 차원에서 예금상계를 계속 실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정부의 실세금리인하유도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구속성
예금으로 인해 실세 금리인하가 떨어지지않고 있는 것도 예금상계를
추진하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통화당국은 그러나 지난해 말처럼 예금상계를 기간을 배정하지는
않기로 했다.
통화당국은 지난해 12월 27일 통화가 너무 풀리자 1조원의 예금상계를
연말까지 실시하도록 지시했었다.
통화당국은 이와함께 올들어서만 은행대출이 1조원이상 늘었다고 지적
은행들에 대해 방만한 여신을 취급하지 않도록 계속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