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독 비밀경찰 밀정 10만 고용 ***
동독에서 증오의 대상이 되어온 비밀경찰은 정식요원이외에도 10만9,000
명의 밀정을 고용하고 전화도청에 1,052명, 우편검열에 2,100명, 미행에
5,000명을 각각 투입했다고 한스 모드로프총리의 대리인 자격으로 정부/재야
연석회의에 참석한 만프레드 사우에르가 15일 공개.
그는 이날 비밀경찰 재창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전 국가안전
부의 지난해 예산이 21억달러에 달했다고 밝히고 10만9,000명의 밀정은
더이상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그는 8만5,000명의 정식 비밀경찰 요원중 3만명은 퇴직하거나 다른 부서에
배치됐으며 나머지는 곧 면직될 것이나 약 1만2,500명은 이 조직이 완전히
해체될때까지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비밀경찰이 사용한 무기와 차량,
재산에 대한 구체적인 숫자를 설명.
*** 루마니아 수학자들 학술지원 호소 ***
루마니아의 수학자들은 차우셰스쿠의 독재기간중 외부세계와의 학술정보
교류가 차단돼 루마니아의 수학분야 연구가 크게 뒤져 있다고 밝히고 각국의
도움을 호소.
수학자 100여명은 세계 각국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최신 관련 문헌의
제공을 요청하는 한편 교류사업과 공동연구사업을 펴자고 제의.
*** 미국 여성 비글해협 수영으로 통과 ***
미국인 린 콕스씨(33. 여)가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남미대륙 남단의
비글해협을 헤엄쳐 건너는데 성공했다고.
아르헨티나의 민간통신 디아리모스 이노티시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콕스
씨는 지난 14일 상오6시께 아르헨티나령 바이아 골론드리나를 출발, 3시간
22분만에 칠레령 푸에르토 나바리노섬에 도착했는데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 폭 약 10km의 비글해협은 남반구의 한 여름철인 지금도
평균수온이 영하 18도라는 것.
추위로 온몸이 곱은채 목적지에 도착한 콕스씨는 한시간이상 뜨거운 물로
몸을 풀어야 했는데 "지쳤지만 여성으로서 큰 일을 해낸데 만족한다"는
소감을 피력했다고.
*** 맹인이 향수냄새-촉감으로 범인찾아 ***
앞을 못보는 여인이 여러명의 용의자들 가운데 자신을 성폭행했던 14세
소년을 향수냄새와 손을 만져봄으로써 금방 찾아내 화제.
3년전부터 앞을 못보게 된 24세의 이 여인은 경찰서에서 폭행용의자로
분류된 사람들 가운데서 법인의 향수냄새를 맡고 손을 만져봄으로써 단숨에
범인을 가려냈는데 그녀는 범인이 폭행당시 자신의 입을 손으로 막고 있었기
때문에 범인의 향수냄새와 손의 감촉을 기억, 범인을 쉽게 찾아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담당경찰관은 "이제까지 맹인이 여러 용의자들 가운데서 범인을 찾아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없다"며 감탄했지만 법원에서 이같은 확인방법을
증거로 채택해 줄지 의문이라며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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