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럽반도체시장에서 서독의 지멘스사가 매상순위에서 2위로 부상
했다.
시장조사회사인 데이터퀘스트가 최근 발표한 반도체 메이커의 89년도 매상
랭킹에 따르면 지멘스는 88년 유럽2위인 SGS톰슨을 앞질러 수위필립스를
맹추격중에 있다.
지멘스의 이같은 부상은 1MD램의 매상증가에 힘입은 것인데 작년의 반도체
매상은 전년비 52% 증가한 11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유럽에서의 매상이 78%를 차지하여 9억3,800만달러를 기록하는등
메모리 메이커로서의 지위를 굳혀가고 있다.
이 결과 동사는 애널로그와 디스크리트 반도체의 매상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필립스와의 금액차를 재작년의 4억5,000만달러에서 단번에 2,900만달러
로 좁혀 세계의 랭킹에서도 20위에서 15위로 도약했다.
4MD램을 본격 판매하는 금년이후 지멘스는 유럽에서는 필립스를 앞설공산도
커지고 있다.
*** 작년, SGS 따돌려 일본 메이커들도 셰어확대 ***
그러나 세계시장에서의 매상 랭킹에서는 필립스(15억달러=10위), SGS톰슨
(13억달러=12위), 지멘스의 순은 여전히 변동이 없다.
또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작년의 유럽반도체시장은 달러베이스로 전년비
14.3 증가한 97억달러에 달해 세계시장의 신장률 9.8%를 상회했다.
이는 퍼스컴과 자동차의 안티블록 브레이크시스팀(ABS)용의 수요가
두드러진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품별로는 메모리와 마이컴의 각 MOS제품이 각각 41.8%와 20.4%씩
구주에서 늘어난외에 애널러그 7.5%, 디스크리트도 3.8% 각각 전년을 상회
했다.
그러나 바이폴라제품은 수요가 9.2% 떨어졌다.
한편 유럽시장에서는 산지메이커가 41.3% 미국세가 36.7%의 셰어를 차지
했다.
그러나 일본과 한국메이커가 각각 19.7%와 2.3%를 차지하는등 아시아셰어에
의한 유럽에서의 셰어도 확대기조를 보이고 있다.
<> 반도체메이커에 의한 유럽에서의 매상상위 10사 (198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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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위 | |금액(단위100만달러)
-------------------| 메 이 커 |-------------------
1989 | 1988 | | 1989 | 1988
-----------------------------------------------------------
1 | 1 | 필 립 스 | 967 | 1,018
2 | 5 | 지 멘 스 | 938 | 569
3 | 2 | SGS 톰슨 | 751 | 652
4 | 4 | 모터롤러 | 658 | 616
5 | 3 | TI | 650 | 647
6 | 6 | 인 텔 | 540 | 485
7 | 8 | 일본전기 | 420 | 387
8 | 7 | 동 지 | 414 | 390
9 | 9 | 내셔널세미컨덕터 | 381 | 386
10 | 11 | 히타치제작소 | 289 |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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