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여건의 악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지역별 수출유망품목의 발굴 및 지방 중소기업의 수출촉진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무공은 16일 상오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90년도 수출촉진 대책회의"
를 열어 지난해의 품목별 수출호조 및 부진요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 120개품목 중소기업형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 집중 지원 ***
무공은 특히 올해는 시장다변화 유망품목, 신규개발 수출유망품목, 지방
중소기업 수출유망품목, 기존시장 확대유망품목등 120개 품목을 중소기업형
수출유망품목으로 선정,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 공산권지역과 무역사무소 교환개설 리스방식에 의한
수출등 무역거래방식 개발추진 ***
무공은 또 공산권지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체코, 동독, 베트남
등지에 대한 무역사무소 교환개설과 리스방식에 의한 수출, 구상무역, 삼각
무역등 공산권지역과 새로운 형태의 무역거래방식 개발도 적극 추진할 방침
이다.
*** 소련및 동구권과의 교역 대폭 확대 ***
올해 공산권 지역에 대한 무공의 수출전망을 보면 특히 소련및 동구권과의
교역이 대폭 확대돼 지난해 전년대비 78.6% 늘어나 2억달러에 이른 대소수출
이 올해는 4억달러 규모로 100%, 지난해 전년보다 74.6% 증가한 2억2,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보인 동구지역도 올해는 81.8% 증가한 약 4억달러로 분석
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지역수출은 소비재수입에 대한 중국의 규제조치가 당분간 지속
될 예정이어서 올해 수준인 14억2,000만달러선을 크게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