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분유체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유가공업체와
낙농조합에 200억원의 원유대금 지급자금이 지원된다.
축협중앙회는 16일 농림수산부의 우유수급안정 방침에 따라 축산진흥기금에서
200억원을 확보, 민간 우유업체와 축협의 낙농조합에 원유대금 지급자금으로
융자지원키로 하고 대상 우유업체와 낙농조합에 이를 통보했다.
축협은 이와는 별도로 유가공업체가 돼지사료인 대용유를 제조하는 회사에
원가가 kg당 2,500원인 전지분유 2,000톤을 kg당 1,000원에 공급함으로서
발생하는 손실분 30억원상당을 축산진흥기금에서 보조지원하기로 했다.
축협은 또 저장성이 약한 분유를 이용한 새로운 유가공품 제조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해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