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왕차남 평민출신녀와 약혼
아키히토 일본 국왕의 차남인 아야 왕자는 평민출신의 가와시마
기코양과 12일 기코양 부모집에서 약혼식을 올렸다고 일본 궁내청이
발표.
기코양은 아버지가 교수로 재직중인 학습원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
했으며 부모와 함께 외국에서 생활한 적이 있고 영어와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시게타 야쓰오 시종차장은 이날 아야 왕자(24)가 기코양(23)에게
전통적인 약혼선물인 바다도미 두마리, 비단 세 타래를 선물했다고
전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기코양은 인사를 하면서 "엄숙한 마음으로
선물을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초 이번 약혼은 작년 9월 허락됐으나 히로히토 전국왕의 장례
기간이 끝날 때까지 연기됐던 것으로 결혼식은 아야 왕자가 옥스퍼드
대학에서 생물학 공부가 끝나는 오는 6월에 거행될 예정.
<> 중국남성 10% 성기능장애
중국인 성인남자들 가운데 10%인 약5,000만명이 성기능장애로
원만한 부부생활을 못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중국의 해외화교용
통신사인 중국신문사가 12일 보도했다.
이통신은 중국의 저명한 성의학자인 마영강 교수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하면서 근년들어 성기능장애자들이 부쩍 늘어나 전국
주요도시들의 종합병원에는 거의가 성기능회복 센터를 설치
운영하면서 성기발기불능, 음위 그리고 조루 등의 성기능장애를
치료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 소련최고축구스타 서독서 도둑혐의
지난 86년 유럽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소련 축구스타 이고르 벨라노프(29)가 서독 뒤셀도르프 인근의 한
상점에서 물건을 들치기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경찰조사에 따르면 벨라노프는 부인 및 서독에 살고있는 또다른
소련인 부부 등과 함께 쇼핑을 하면서 820달러 상당의 옷가지를
움쳤다는 것.
벨라노프는 도난사건 발생 당시 상점내에서 자기 딸과 일행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면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으며 다른
3명도 그의 주장이 옳다고 증언해주고 있으나 그의 친구부부는
경찰이 이들 일행의 승용차에서 압수한 물건이 훔친 것임을 순순히
시인했다고 하는데 벨라노프 일행은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나 그에
대한 기소여부는 아직 모른다고 관계자들이 귀뜀.
경찰은 벨라노프의 아파트에서 비디오카메라도 압수했는데 본인은
정당한 가격을 치르고 구입한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는 소식.
지난해 10월 뮌헨글라트바흐 소재 보루시아팀에 입단해 뛰고있는
벨라노프는 지난 86년 소속돼있던 다이나모 키예프팀이 유럽컵
챔피언에 오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 그해 유럽최우수선수로
선발되는 등 경력이 화려한 스타로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소련대표로
뛸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축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집권당소수파 메넴대통령 제명요구
아르헨티나 집권 정의당(일명 페론당)의 당내 파벌중의 하나인
이른바 "국민경계파"는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이 페론주의 이념 및
철학에 전적으로 위배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당적에서
제명시킬 것을 주장했다고.
일간 라 프렌사지의 보도에 따르면 민족주의자로 알려진 국민경계파는
최근 정의당 전국위원회에 보낸 공한을 통해 메넴 대통령이 대외적으로는
"철면피한 균영정책"을, 그리고 대내적으로는 자유시장 경제정책 및
"동냥을 제도화한 부끄러운" 사회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당의 3대 기본
원칙을 배반했다고 비난하고 대통령을 당에서 축출할 것을 요구했다는
것.
정의당내 소수 파벌인 국민경계파는 유럽의 신나치즘과 유사한
민족주의 성향을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메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취임한 이후 포클랜드(말비나스) 전쟁으로 인한 영국과의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한편 국민영향계획(PAN)을 실시, 식생활 해결에
곤란을 겪고 있는 극빈자들에게 식량을 무상배급하는 등의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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