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정당들이 오는 6월8일 40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선거를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체코 재야운동단체인 "시민
포럼"이 12일 밝혔다.
시민포럼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비록 이 단체가 정당은
아니나 오는 6월8일 선거에서 일단의 후보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체코 최대의 재야단체인 시민포럼은 연방의회 선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단체는 선거전까지만 정당역할을 하고 그 이후에는 재야단체로
돌아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공산당은 이번 선거협상에서 "국민들의 지지에 대한 현실적인 반영
으로 기존 의석의 절반가량인 100석을 1월말까지 포기하기로 합의했다며 이
의석은 체코 슬로바키아공화국 출신의 시민포럼 후보들로 대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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