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들이 현행 유통구조의 불합리타파에 직접 나서는등 유통구조
혁신바람이 유통가에 몰아치고 있다.
12일 유통업체마다 복잡한 유통구조개선과 중간상 배제를 앞세워 다단
계유통경로를 대폭 단축, 보다 싼값으로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공급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 중간상중심 조합조직, 싼제품 회원에 공급 ***
특히 유통단계마다 "눈덩이마진"이 붙는 농산물의 경우 백화점과
대형슈퍼체인 전반에 걸쳐 산지직거래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가 하면
중소소매업자들이 협동조합을 조직, 유통구조 쇄신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자연중간도매상들이 설땅을 잃어가는등 일대유통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지금의 전국슈퍼마켓편의 점협회를 모체로 하여 오는 16일 정식
출범하게 될 한국슈퍼마켓상업협동조합연합회는 중소소매업자들의
불합리한 유통구조개선노력의 표본이 되고 있다.
이 상업협동조합연합회는 최근 설립된 선경유통과 협력, 산지농가
중소메이커들에겐 높은값출하를 보장하는 한편 유통과정을 줄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싼값으로 구매토록 해주는 특이한 사업방식을 취하고
있어 유통업계는 물론 중소제조업체들의 관심을 모이고 있다.
*** 상업협동 조합연합회, 유흥업계에 새로운 관심 끌어 ***
이 상업협동조합연합회는 곡물류 건과류 생활용품 기호식품 세제류등
450여품목의 산지농가와 메이커들을 직접 선정해 물류전담회사인 선경유통에
알선해주고 선경유통이 이들 품목을 일괄구매, 각단위조합및 회원사들에
공급해주는 형태를 갖추게 된다.
또 이 상업협동조합연합회는 자체연구소를 두어 무공해 농산물 청정
농수산물을 자체개발, 역시 선경유통을 통해 공급해나갈 계획인등
중소소매업자들이 일체의 중간상 개입없이 생산에서부터 물류 판매까지
일괄관장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