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에 비해 시장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려진 태국,홍콩,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자본시장 국제화및 자유화 진전이 증시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지적됐다.
*** 제3차 아시아자본시장회의 토론 내용 ***
12일 신라호텔에서 속개된 "제3차 아시아자본시장 연례회의"에 참석한
이들 국가의 주제발표자들은 자국이 증시 국제화 및 자유화를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에서 내국인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회계 및 공시제도 등 각종
증시관련 제도를 효율적으로 개정하는 한편 전산망확충 및 첨단금융기법도입
등에 주력함으로써 선진 증시로의 진입을 목적에 두게됐다고 밝혔다.
*** 자본시장개방 일정 점진적 착실히 추진해 나가면 성장 이뤄질것 ***
이에 따라 자본시장개방을 목전에 둔 우리 증시도 외국의 거대자본에
의한 시장교란 등 개방에 따른 타국에서의 문제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내시장의 내실을 다져나가면서 개방일정을 점진적이고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본격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자본시장개방에 맞춰 외환시장을 정부주도의 환율체제에서
시장평균환율제및 자유변동환율제 등이 도입된 시장주도의 환율체제로
발전시키고 기업회계기준도 투자자와 경영자간의 신뢰가 형성되도록
국제적 수준으로 개정하는 등 국내시장의 취약점들이 시급히 개선
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