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의 무리한 보험판매시책등 때문에 보험민원및 분쟁이
계약자의 주장대로 판정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 가입자들로부터 접수된 민원
692건 가운데 보험회사의 항변이 무시된채 계약자들의 주장대로 처리된 것은
417건으로 전체의 60.3%를 차지했다.
*** 작년 민원 60% 계약자측 주장대로 처리 ***
이같이 계약자 요구가 반영된 보험민원 처리실적은 전년의 43.7%(723건중
316건)에 비해 16.6%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또 인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상정된 생명보험분쟁 37건중 <>계약자의
요구대로 보험금 지급판정이 난 것은 전체의 27%(10건)를 기록, 전년의 12.5%
(72건 가운데 9건)보다 두배이상 많아진 반면 <>계약자의 주장이 이유없는
것으로 기각 또는 각하판정이 난것은 67.6%(25건)로 전년의 76.4%에 비해
8.8%포인트가 감소했다.
이처럼 보험민원이나 분쟁이 계약자의 주장대로 처리되는 빈도가 커지고
있는 것은 소비자보호에 대한 의식이 높아가고 있는 반면 보험모집인등
보험회사측은 아직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약관등을 계약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채 여전히 무리하게 보험을 팔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보험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