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부고속도로 추풍령근처에 대규모 컨테이너환적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11일 해운항만청 관계자는 컨테이너를 효율적으로 수송하기위해
경부고속도로 중간지점인 추풍령근처에 2만-3만평규모의 컨환적장을
오는 92년에 마련, 서울 부산지역 운전기사들이 컨테이너를 서로 넘겨받아
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2-3만평규모 서울/부산운전사들 근무개선 **
이 관계자는 이렇게될 경우 컨테이너운전기사들이 객지에서 잠을 잘필요가
없어 근로조건개선효과가 있을뿐아니라 업체들의 인건비절감효과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관계자는 컨환적장 건설시기와 관련, 오는 4월 설립되는 컨테이너부두
공단이 사업주체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경부간 컨테이너는 현재 한진 대한통운 동부고속등 10여개업체가 500여명의
운전기사로 연간 100만TEU를 수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