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식기 수출업계는 올해 수출목표를 작년보다 8% 늘어난 4억1,500만
달러로 책정,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출확대등 수출촉진책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 4억1,500만달러...분규만 없으면 달성가능 ***
11일 상공부에 따르면 작년 수출이 노사분규와 지나친 임금인상으로 전년도
보다 8.1% 감소한 3억8,500만달러에 그쳤고, 원자재인 스텐레스강판의 가격이
작년의 톤당 3,100만달러에서 올해는 2,600-2,700달러 수준으로 내려 가격
경쟁력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생산업계의 노사분규만 없다면 이같은 수출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수출지도가격제 실시 국내업체 과당경쟁방지 ***
양식기 업계는 올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양식기수출협회를 중심으로 수출
지도가격제를 강력히 실시, 국내 수출업체 사이의 과당경쟁을 막고 금은도금
및 알 브레이징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출을 크게 늘리면서 자체브랜드 개발과
생산성향상을 겨냥한 설비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양식기는 한국이 세계최대 수출국으로 85년 이후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25%이상 높은 신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올해는 임금이 싼 중국과
인도네시아등 동남아제품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