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대우등 국내 자동차메이커들이 올해부터 유럽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대유럽 수출계획을 강력히 추진중이다.
11일 상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문적인 자동차조립공장이
없는 핀란드를 북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전진기지로 하여 올해의 경우 엑셀과
소나타의 대핀란드 수출을 적극 추진, 9월부터 현지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 현대 = 핀란드 / 대우 = 체코 / 기아 = 프랑스 등 ***
유럽시장의 경우 영국에 연간 8,000대 정도를 수출하고 있으나 기타지역
에는 수출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등 북유럽지역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우선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
할 가능성이 큰 핀란드에 대한 수출가능성 조사를 마치고 현재 대리점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핀란드의 현대자동차 대리점은 당초 일본 마즈다 수입대리점인 하카-아우토
(HAKA-AUTO)사를 선정, 오는 3월부터 현지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마즈다
가 하카-아우토사의 현대자동차 대리점 획득을 반대, 협의가 계속중인데
현대자동차측은 이 회사와 협상이 결렬될 것에 대비, 현재 일본 니싼 수바루
대리점인 아로(ARO)사와도 별도의 협상을 진행중이다.
*** 시장다변화 일환...대리점 선정작업 ***
현대는 현재 3월말까지 인증용 엑셀과 소나타를 현지에 보내 6월말까지
테스트를 마치고 7월에 핀란드 수출용을 본격 선적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자동차는 올해 르망의 대체코 수출을 위해 상담을 진행중인데
빠르면 올 상반기에 3,000대 가량의 선적이 가능할 전망이며 기아산업은
베스타의 대프랑스 수출을 올부터 시작하기 위해 각종 검사와 행정절차 등을
이유로 수입허가를 늦추고 있는 프랑스정부와 계속 절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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