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정부는 10일 90년도 팀스피리트 한미연합훈련을 오는 3월14일
부터 약 2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팀스피리트훈련에는 한국군과 주한미군을 비롯 미태평양사령부
예하부대및 미국본토에서 출동하는 미군등 모두 18만여명의 병력과 1개
항공모함 전단이 참가한다.
*** 북한 / 중국등에 참관 초청 ***
양국정부는 이날 90년도 팀스피리트훈련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위해 북한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 줄것을 촉구하고 병력기동
공간등을 감안해 15년간 계속돼 온 이번 팀스피리트훈련은 사상 처음으로
훈련동원 병력과 장비를 예년보다 10%정도 줄여 실시키로 했으나 훈련
내용과 성격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양국정부는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북한및 중국을 비롯 스위스/스웨덴/
체코/폴란드등 중립국 감독위원회 4개 국가에 대해 팀스피리트 훈련을
참관해 주도록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미군은 이달말부터 이동및 전개를 개시하여 훈련을
마친뒤 4월말까지 본기지로 복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