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9일하오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5대재벌의 골프장
허가와 관련, 골프장 건설 신규참여를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 경기도 용인군 포곡리 자연농원안에 계획중인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지난해 4월 경기도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고 골프장부지를 70년대
초 자연농원 개발당시 취득한 것으로 다른 신규 골프장의부동산 취득과는
성격을 달리 하고 있으나 보다 생산적인 자원배분을 지적하고 있는 여론을
존중하여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럭키금성, 한국화약, 코오롱, 동아그룹등 나머지 4개 재벌그룹도
자진철회형식으로 골프장 건설계호기을 취소할 방침 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