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동구의 잇따른 개혁및 개방조치를 일체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있으며 이에따라 대중보도수단들도 "엄중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모스크바
방송이 8일 보도했다.
*** "새 사회 현상에 침묵지켜" ***
내외통신에 따르면 이 방송은 이날 평양주재 프라우다지및 콤소몰스카야지
특파원의 논설을 인용, "북한이 사회주의 세계에서 벌어진 개편과정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북한은 지평선 너머
에서 스탈린 브레즈네프적 사회주의모형을 뒤엎고 일어나고 있는 극적사변들
과 새 사회현상들에 대해서 엄중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방송은 지난해 11월에도 북한이 동구개방조치를 주민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에게 이를 알려 주기를 희망한다고 보도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