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CC실무대표 3명이 6일 북한에 들어가 북한의 조선기독교연맹
위원장등을 만나 오는 2월말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회에
북한 대표단의 참가및 미국과 북한기독교계의 교류문제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9일 알려졌다.
*** 오는 15일방한, 대북협의결과등 설명 ***
KNCC의 관계자에 따르면 빅터휴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USA)
동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과 이 협의회 한국위원회 김인식 목사등이
1주일 예정으로 북한에 머물며 북한기독교도연맹 고기준 위원장등을
만나고 있으며 북한방문을 마친 뒤 오는 15일께 한국을 방문,
방북결과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 6일 입북, 북한 기독교 대표방미등 협의 ***
미국 NCC대표단의 이번 북한 방문은 지난해 4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NCC총회에서 북한의 고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는 문제와
미국NCC가 한반도 통일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는 문제등을
합의한지 7개월만에 이뤄졌다.
지난해 미국NCC총회에서는 KNCC 권호경총무와 북한의 고위원장이
함께 참석, 오는 2월 서울 KNCC대회의 북한참가 문제를 처음으로
협의한바 있다.
미국 NCC대표단의 북한방문은 북한교계 시찰을 명목으로 지난 86년과
88년에 두차례 이뤄진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인데 이번 방문은 특히
북한 기독교대표의 서울방문 문제와 관련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