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광주특위는 9일하오 국회에서 민정당측이 불참한 가운데 야3당
만으로 간사회의를 열어 전두환 전대통령에 대한 고발문제를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는 18일 하오 간사회의를 다시 소집, 재론키로 했다.
평민당측은 간사회의에서 전씨를 국회모욕및 위증죄로 고발하기 위해
광특전체회의를 소집할 것을 주장한 반면 민주/공화 양당은 앞으로 청와대
개별영수회담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것인 만큼 좀더 관망하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활동마감 보고서 작성문제를 논의, 일단
평민당측이 2월초까지 초안을 작성한후 다른 당과 협의해 최종보고서를
마련하여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