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지로 재개발사업 승인과정에서 건설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건설부장관 김종호피고인(64)에 대한 13차공판이 9일
하오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 (재판장 황상현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변호인
반대신문이 진행됐다.
*** 윤성매 전국방장관 증인채택 ***
재판부는 이날 변호인측 요청을 받아들여 윤성 전국방부장관(64)을
증인으로 채택, 오는 23일 열릴 14차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김피고인에게는 지나해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 추징금
6,200만원이 구형됐으나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가운데 뇌물액수 계산
부분에 대한 공소장 변경사유가 있다고 판단, 선고가 지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