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루지아공선 폭탄투척 희생자 발생 ***
이란내 회교도들과의 자유로운 접촉을 요구하는 아제르바이잔인들의 폭동이
8일 소련 나히체반지역과 이란을 가르고 있는 국경지역에서 터키국경으로
확산, 이 지역의 국경시설물들이 모두 파괴됐으며 그루지야공화국에서는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등 소련내 종족분규가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현재 나히체반의 모든 국경시설물은 사실상 파괴됐으며 국경지역은 "충돌
지역"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의 뉴스매체들은 지난 수일간의 최소한 12명의 아제르바이잔인
들이 양측 경비병들의 경비가 느슨해진 것을 틈타 국경지역의 아라스강 상류
지역을 헤엄쳐 이란 영토로 들어왔다고 보도했다.
이란 언론들은 소련경비대가 군중들의 시위는 물론 강을 건너는 것도 지켜
보기만 했으며 이란 경비대도 적법한 서류를 갖추지 않은 이들 소련인의 불법
입국을 저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