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9일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지도합동회의를 열어 야권통합등
정계개편문제를 공식 제기, 이상수/이해찬/양성우의원등 당내 통합파
소장의원들로부터 야권통합구상을 들은뒤 당의 입장을 정리한다.
*** 이상수 의원등 공식으로 제기 ***
이들 소장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연말 야권소장의원들의 공동
기자회견에 동참한 경위를 설명하는 한편 평민당이 민주당과의 야권통합을
위해 당내에 대책기구등을 구성, 보다 적극적으로 야권통합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상수/이해찬 의원등은 민주/공화당의 합당움직임은 다만 민주세력의
약화만을 초래 할 뿐 이라고 주장, 당지도부에 이를 관망하지 말고 야권
통합을 위한 구상을 공포토록 요구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에앞서 이들 소장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당내 재야입당파 모임인
평민연은 8일하오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확대운영회의를 열어 야권
통합문제를 집중논의했으나 무조건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이상수/이해찬
의원등 통합추진파의 "통합의 당위성은 인정되나 현시점에서의 무조건
통합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못하다"는 이상우 의원등의 주장이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