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24억1,200만달러로 전년대비 5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업체벼로는 현대건설이 6억8,400만달러의 공사를
따내 전년도의 2억8,000만달러보다 144%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 현대건설, 전년대비 144% 증가...6억8,400만달러 ***
수주실적 2위 업체는 (주)대우로 5억7,500만달러어치의 공사를 따냈으나
전년의 실적 6억5,100만달러에 비해서는 12%가 줄었다.
그러나 3위인 동아건설의 수주액은 2억9,600만달러로 전년의 3,300만
달러에 비해 797%나 늘어났으며 4위인 대림산업은 88년의 80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억9,100만달러로 증가했다.
신화건설(5위)는 1억3,2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6%의 신장세를 나타냈으며
럭키개발(6위)은 전년의 6,200만달러에서 9,600만달러로, (주)신성(7위)은
3,000만달러에서 8,100만달러로, 삼성종합건설(8위)은 400만달러에서
7,700만달러로, 쌍용건설(9위)은 4,400만달러에서 6,100만달러로 각각 늘어난
반면 10위의 경남기업은 7,300만달러에서 5,000만달러로 32%가 감소했다.
*** 올해 수주액, 지난해보다 220% 증가 전망 ***
한편 건설부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실적보다 약 220%가 많은
77억1,700만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동아건설의 리비아대수로 2단계 공사액을 포함, 리비아로부터
56억2,5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8억2,000만달러, 이란 4억2,200만달러등
중동지역에서 70억4,500만달러어치의 공사가 수주될 것으로 예상되며 동남아
지역 4억7,700만달러, 아프리카지역 9,600만달러, 가나지역에서 9,900만
달러어치의 공사를 각각 수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