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전예상 21.9%에 불과 ***
국내기업들은 1/4분기중 자금사정이 악화되다 2/4분기에 들어서야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일 대한상의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4분기 시중자금사정과
금리예측"에 따르면 1/4분기중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21.9%에 그친 반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45.9%, 지난해 4/4분기와
같은 수준이라는 업체가 32.9%로 나타나 1/4분기중 시중자금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업체들이 많았다.
*** "2/4분기엔 풀린다" 31% ***
그러나 2/4분기에는 자금사정이 호전되리라는 업체가 31.3%, 악화된다는
응답이 30.2%로 나타나 1/4분기에는 자금사정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1/4분기중에는 2월이후 그동안 확대공급된 통화에 대한 환수
가능성이 높아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5월이후에야
통화공급에 여력이 생겨 시장금리가 하락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장금리 5월이후에야 하락 전망 ***
기업들은 시중 자금사정의 호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조사로 여신규제
완화를 지적했으며 이와함께 금리인하, 직접금융시장 육성, 신용대출확대,
부동산투기 억제, 상업어음할인 원활화 순으로 정책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일반 기업들의 최근 신규차입금리는 평균 13.706%로 조사됐으며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5.033%로 가장 높았고 광업이 12%로 가장 낮았다.
제조업 평균은 13.615%로 나타났으며 이중 비금속업종이 15.0%로 신규
차입금 금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음식료 14.625%, 목재 제지 인쇄 14.5%,
화학 13.639, 기계장비 13.537%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