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농업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날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노동력
부족현상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올해 이앙/수확기등 주요 농기계를 지난해
보다 24,000대 많은 14만5,000대 공급키로 하는 한편 농기계 사후관리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이와는 별도로 밭작물의 기계화를 위해 다목적 전작용관리키로 올해
2만7,000대를 공급하고, 구입비의 20%를 보조해 주기로 했다.
*** 농기계 구입자금 연 5%의 저리로 융자 ***
8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경운기 5만5,000대, 이앙기 2만7,000대,
트랙터 8,000대등 모두 14만5,000대의 농기계를 공급키로 하고 이에 소요되는
농기계 구입자금도 2,900억원으로 크게 늘려 1년거치 4-7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농기계 구입비의 55-90%를 연 5%의 저리로 융자 지원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이와함께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고 공동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계화영농단을 지나해의 6,000개소에서 금년에는 6,500개
소로 확대 조정하고 이에 소요되는 자금중 절반인 398억원을 국고와 지방비
에서 보조 지원키로 했다.
*** 도단위 농협종합부품센터 5개소 신설 ***
농림수산부는 특히 그동안 농민들의 민원대상이 되어온 농기계부품의
원활한 공급과 신속한 수리등 농기계사후관리 지원을 강화, 수리용부품 확보
자금을 지난해 보다 150억원이 많은 250억원으로 늘리고 도단위에 농협종합
부품센터 5개소를 새로 설치하여 농기계 부품공급을 원활화하기로 했다.
또 고장난 농기계를 신속히 고칠수 있도록 돕기위해 앞으로 전국 191개
농촌지도소에 순회수리교육용 자량 1대씩과 수리공구 1조씩을 비치시키기로
하고 금년에는 우선 4억9,000만원을 투입, 35개 농촌지도소에 차량과 수리
공구를 갖추도록 해 영농기에 농기계 고장으로인한 영농불편을 해소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