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지상에서는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자가 훨씬 더 손해를 많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액투자자는 절반이상이 손해를 본데 반해 거액투자자들은 손해보다는
이익을 낸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동양경제연구소가 서울지역 일반투자자 6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에서 평균 주식보유기간이 6개월이상인 투자자
들은 55.1%가 손해, 21.8%가 이익을 본데 반해 3개월미만인 투자자들은 35.3%
가 손해, 28.8%가 이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증시가 아직도 루머 부양책등에 의해 주가가 급등락하는등 "냄비
장세"성격이 강해 장기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주식투자 "작년에 손해" 50% ***
또 전체투자자의 50.0%가 손해를 보았다고 응답한 가운데서도 투자규모가
5억원이상인 거액투자자들은 21%만이 손해를 보고 63%가 이익을 냈다고
응답, 주식시장이 자금력과 정보력이 미약한 소액투자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움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월평균 가구총수입이 15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경우
39.9%가 손해, 38.5%가 이익을 본데 가구수입이 월 150만원미만인 투자자들은
52.5%가 손해를 보고 단지 20.1%만이 이익을 내 주식투자가 빈부간 격차를
더욱 벌려 놓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기업재무구조 배당실적 정치/사회적상황등 기본분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투자종목을 선택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해를 본데 반해 업종전망
증자가능성 기술적지표등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인 투자자들은 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주식투자로 손해를 본 투자자의 28.2%와 이익을 낸 투자자의
3.8%가 주식투자를 그만두고 부동산 고수익금융상품채권등으로 투자대상을
전환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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