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대서방관계 정상화노력의 일환으로 추가화국가계획위원회 주임
(위원장)으로 하여금 일본을 방문토록 할 계획이라고 일본주재 중국대사관이
5일 발표했다.
중국대사관의 한 대변인은 이날 추가화주임이 일본을 공식방문할것이며
그의 정확한 방문일정에 대해 양국정부가 숙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도 같은날 추주임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일본을 방문, 가이후도시키총리와 나카야마 다로외상을 비롯한
재계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추주임의 이번 방일은 중국이 지난해 6월 천안문시위를 유혈진압한이후
행해지는 가장 고위급 중국인사의 일본방문이다.
이와관련,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대중국관계개선에 대한 국내의 반발을
무릅쓰고 지난해 12월 브렌트 스코크로프드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을 특사로
중국에 파견하는 한편 종전에 취해오던 중국에 대한 수출입은행의 용자금지
조치도 철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