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의 외은지점인 시티은행이 수출관련 외국환업무를 중단해 금융계와
무역업계에 큰 파문을 던지고 있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티은행서울지점은 올해부터 신용장통지,
신용장확인및 이멘드등 수출신용장업무와 수출환어음네고등 수출외국환업무를
중단키로하고 이를 세계각국의 코레스(환거래계약)은행에 통보했다.
시티은행서울지점의 이같은 조치는 내부경영분석결과 수출업무에
직접비용및 인건비부담이 많아 수수료및 환가료수익으로 이를 메우지못한다는
이유때문이며 시티은행의 5개국내지점중 부산 명동 영동및 이태원등도
수출입업무를 중단했거나 앞으로 취급치않고 수입및 국내에서의 소매금융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티은행관계자는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 미국의 대형 대한수입업체인
메이시/메이/캡등 일부업체의 수출신용장업무는 유지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국내에 진출해있는 65개외은지점들은 그동안 국내업체의 수입관련
외국환업무비중이 수출에 비해 훨씬 높지만 시티은행의 이번 수출업무중단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외은지점들이 신용장관련 수수료를 건당 1만5,000원 내지 2만원씩
국내은행에 비해 2-3배가량 높게 받아왔기 때문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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