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들은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5백84건의 M&A
(합병.인수) 활동을 국내외에서 벌였으며 3백54개의 외국기업을 사들였
다고 일본굴지의 야마이치 증권사가 6일 발표했다.
이는 종전까지의 최고실적이었던 88년 한햇동안의 M&A A실적 5백55건을
29건이나 앞지른 것이다.
이 기간중 대형 M&A건수에는 소니의 미컬럼비아영화사인수 및 미쓰비시
지소의 록펠러센터빌딩매입등의 사례도 포함돼 있다.
지역별로는 92년 시장통합을 앞둔 EC(유럽공동체)지역에서의 M&A활동이
가장 활발, 일본기업들에게 넘어간 유럽기업은 86개사로 88뇬 같은기간보다
34개사가 늘어났다.
미국에서는 7개사가 증가한 총1백73개사의 기업이 일본기업에 흡수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같은기간중 외국기업이 인수한 일본기업은 13개사로
전년보다 4개사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