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손보사가 인수를 거부해 손보업계가 공동인수관리하는 자동차보험
불량물건이 급증하고 있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국내11개 손보사가 공동인수해 관리하는 불량
물건은 총 6,585건(89년 11월말현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 88년말대비 무려 38배이상 급증 ***
이는 88년말의 179건에 비해 무려 38배이상 급증한 것이다.
손해율(보험료수입에 대한 지급보험금비율)이 100%이상으로 기록돼
불량물건으로 넘겨진 차종은 덤프트럭등 화물차 렌트카 관광버스
이륜차등이 대부분이라고 손보업계는 밝혔다.
이처럼 자동차보험 불량물건이 크게 는 것은 <>지난해 7월부터 손해율이
높은 차량에 대해 개별손보사가 임의로 보험료를 최고 50%까지 할증할
수 있는 제도가 이어졌으며 <>자동차보험수지가 계속 악화되지 손보사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수 조건을 강화시켰기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한편 손보업계는 올4월부터 시행될 사고기록점수제에 의한 보험료할증이
가능해지면 불량물건은 사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