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1,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소련 기업과 공식적으로 합작회사를 설립,
소련 시장에 진출했으나 많은 회사들이 아직 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파산했다고 소련 관영 타스 통신이 5일 보도했다.
*** 1,284개사 등록 자본금 30억달러 넘어 ***
타스 통신은 재무부 통계를 인용, 소련내 총 1,284개의 합작회사가
등록됐으며 총 설립 자본금 3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하면서 합작회사를
통한 서방 투자의 반 정도가 경공업과 서비스 분야에, 약 20% 정도는
마케팅, 정비등 산업 서비스 분야에 투입됐으며 15% 정도는 중공업과
기계 공구분야에 투자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타스는 이러한 합작회사들이 법률적, 재정적 또는 조직상의
여러 문제에 직면, 아직 사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으며
해체되거나 도산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인내력없인 성공전망 불투평 ***
서방 상무관들은 소련이 경화부족으로 바터무역을 주료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거대기업이나 인내력이 있는 서방 기업을 제외하고는 소련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특히 중소기업들에는 소련 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말하고 있다.
쌍무무역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한 서방 외교관은 중소기업이 소련시장에서
성공할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중소기업은 대금지급이 지체
되는 것을 감당할 수 없고 복잡한 바터 거래에도 참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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