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6일 박태준의원의 민정당대표위원 기용에 언급,
"잘은 모르지만 그동안 박대표의 분과위 및 본회의활동을 보니 성실하고
합리적인 분 같더라"면서 "박대표가 앞으로 성실하고 안정감있게 정치를 해
나갈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촌평.
*** 김영삼총재 겨냥..."정치지도자가 세상흔들어" ***
김총재는 이날 상오 65회 생일을 맞아 동교동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요즘
정치지도자들이 하도 세상을 흔들어놔서 안정감있는 분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아직 5공청산에 대한 뒷수습도 안됐는데 정치지도자들이
국민을 흔들어 놓는 것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칠지 국민에게 송구
스러울뿐"이라며 우회적으로 김영삼 민주총재의 정계개편발언을 겨냥.
김총재는 "국민들도 숨을 돌려야지"라며 여운을 남긴뒤 "오는 12일 청와대
개별 영수회담에서는 법적 청산문제가 중점이 될 것"이라면서 "광주보상입법,
국가보안법, 경찰중립화법처리등 2월 임시국회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
*** "김영삼 총재 갑자기 독올라" ***
김원기총무는 김영삼총재의 정계개편발언등에 대해 "김영삼총재가 최근
감정이 복받쳐 자기가 하는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면서 "갑자기 독이 오른 이유를 모르겠다"며 갸우뚱.
이날 동교동 김총재 자택에는 고향 하의도에서 종친인 김태배씨등이 올라와
이재근사무총장, 유준상 경과위원장등 주요당직자들과 아침을 함께 했으며
노태우대통령, 김재순 국회의장, 강영훈 국무총리, 김영삼민주, 김종필
공화당총재, 서동권 안기부장등이 생일축하화환을 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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